건물 천장서 의문의 불…40대 1명 연기 흡입 "밖에서 탄내 진동" 혼비백산

2019-04-28     김세정 기자
40대

 

부산의 한 고시원에서 의문의 불이 나 1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20여 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일었다.

오늘(28일) 오전 5시 무렵 부산에 위치한 한 고시원에서 불이 나 건물 일부를 불태웠다. 이 화재로 40대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밖에 고시원에 머물던 20여 명이 혼비백산한 상태로 바깥으로 대피했다.

당시 해당 고시원 거주자인 50대 A씨가 "밖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며 119에 신고 전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시원이 위치한 건물 내 3층 천장을 최초 발화 지점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부산 고시원 화재 사고로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치료 중인 가운데, 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곳곳에서 화재가 끊이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