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 광고효과 ‘짠내투어’ 법정제재

사회적 약자 조롱·비하 ‘그 시절 음악싸롱’도

2019-04-25     성재영 기자
짠내투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4일 간접광고 상품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용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해 부당한 광고효과를 준 tvN, XtvN <짠내투어>에 각각 ‘법정제재(주의)’를 의결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성불구자 역할의 개그맨과 여성 가수에 대해 신체적 차이를 개그의 소재로 삼아 조롱하고 비하하는 내용을 방송한 I.NET <그 시절 음악싸롱>에 대해 ‘법정제재(주의)’를 의결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방송심의소위원회는 “개그 설정이라 하더라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없이 지나치게 노골적으로 비하하는 내용을 방송한 것은 심의규정을 명백히 위반했다”며 결정이유를 밝혔다.

또 출연자들이 맛집을 탐방하면서 특정 카페의 상호명과 카페 내부 및 메뉴 등 구체적인 정보를 노출하고 판매제품의 시식 장면을 방송한 NIB 남인천방송 <인천 MCN WORLD>도 ‘법정제재(주의)’를 의결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