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IS : 북한 핵시설에서 작업이나 재처리 가능성

- 영변 핵시설, 재처리라면 핵무기 보유 확대 의미로 매우 중요 - 국무부, 중요 핵 활동인지 아닌지 아직은 의문

2019-04-17     김상욱 대기자
만일

미국의 민간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16(현지시각) 지난 12일 이후 북한의 영변 핵시설을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우라늄 농축시설과 방사화학연구소 근처에 5대의 특수 차량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재처리를 위해 방사성 물질을 이동시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CSIS 측은 과거에는 이러한 특수 차량이 방사성 물질의 이동이나 재처리에 관계하고 있었던 것 같다"”면서 재처리 전이나 후에 관계없이 이러한 활동에 관련하고 있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 정부의 분석에 대해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 전문가들은 이 같은 움직임이 재처리와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으나 국무부는 중요한 핵 활동인지 아닌지는 아직은 의문이라는 것이다.

또 다른 싱크탱크 스팀슨 센터 측은 지난 1년간 북-미 회담과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영변시설에 관해 합의할 수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재처리되고 있을 수 있다면서 그렇다면 큰일이라고 말했다.

만일 재처리가 사실이라면, “북한 핵 프로그램에 있어 영변 시설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며, 병력 증강을 위해 핵분열성 물질 보유를 증가시키는 활동을 하는 시설임을 보여 준다고 스템슨 센터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