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종-양동근, '카더라'식 보도에 곤욕…필로폰 혐의자는 30대男 "체중감량제 다량 복용"

2019-04-13     오수연 기자
양동근

[뉴스타운=오수연 기자] 20대 배우 양세종과 가수 양동근이 불법약물 사건에 휘말렸다. 

12일 연합뉴스측은 양 씨 성을 가진 배우가 필로폰 혐의 집중조사 중임을 전해 파문이 일었다. 

사건은 같은 날 오전 3시께 양 씨가 강남의 한 도로를 약에 취한 듯 달리다 교통사고를 당하면서부터다. 

체포된 양 씨가 연예인으로 알려지자 인터넷을 중심으로 양세종 양동근을 포함한 이들이 용의선상에 오르기 시작했다. 

특히 양세종 양동근 등 언급된 이들은 비교적 대중에게 잘 알려진 방송인들. 사태가 심각해지자 양세종 양동근 측은 "관련 일절 없다"며 빠른 수습에 나섰다. 

혐의자 역시 30대 후반의 인지도가 낮은 연기자로 밝혀진 것. 경찰은 "체중감소약을 다량 섭취했다. 불법약물을 투여한 것인지 추후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나 이미 인터넷, SNS 등엔 카더라식 보도 기사가 쏟아진 실정. 이에 양세종 양동근 입장 표명과 별개로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선 혐의자 신상보호가 야기하는 잇따른 불상사에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