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지도부 쇄신 총리 교체 김영남 퇴진

- 새 총리로 김재룡 전 자강도 당위원장 선출 - 외무성 부상 최선희, 국무위원회 위원으로 가세 -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 1 부위원장 선출 - 국가경제 담당 박주봉 부원원장으로 재임명

2019-04-12     김상욱 대기자

북한의 국회격인 최고인민회의가 11일 평양에서 개최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국가최고지도자인 국무위원장인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위원장을 연임했으며, 새 총리로 김재룡(金才竜) 전 자강도당위원장을 선촐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으로 20년 이상 대외적으로 국가원수 역할을 해온 김영남(金永南 : 91)이 물러나고, 최룡해(崔竜海) 당 부위원장이 후임에 선임됐다.

김정은은 지도부를 쇄신하고 세대교체를 추진해 자력갱생을 통한 경제 재건과 대미 협상태세 강화를 꾀한 것으로 보인다.

국가 중요정책을 토의, 결정하고, 국무위원회 신설, 1 부위원장에 최룡해를 선출했고, 대미외교를 담당했던 최선희 외부성 부상이 새로 위원으로 가세했다.

최선희 부상은 지난 227~28이틀간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동행 존재감을 보여줬으며, 이번에 위원으로 가세한 것은 김정은의 대미외교 강화를 염두에 둔 것으로 평가된다.

또 총리로서 국가 경제정책을 지휘해온 박주봉(朴奉珠)은 최룡해에 이어 부위원장으로 재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