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마약에 빠져…20년 만에 돌아온 한국 "사람들의 정이 가장 컸다"

로버트 할리 마약

2019-04-09     심진주 기자
로버트

로버트 할리 마약 혐의가 이슈몰이 중이다.

지난달 로버트 할리는 자택서 마약 투약을 했고, 이로 인해 8일 경찰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

로버트 할리 마약 기간, 양, 경위 등은 조사 중에 있으나 그가 마약을 투약한 사실만은 인정해 논란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로버트 할리는 지난 1970년대 20대 나이로 한국 선교 활동을 진행했고, 당시 인연을 맺은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잊지 모했다.

미국서 변호사로 활동하던 로버트 할리는 1997년도 "한국에 대한 향수병 때문에 귀화하게 됐다"라며 한국 국적을 취득, 전 국민이 알 만큼 유명한 연예인으로 거듭났다. 

로버트 할리는 KBS2 '1대 100' 출연 당시 "처음엔 아내가 좋아서 귀화를 택하게 된 것도 있지만 그 외에도 한국이 좋은 점은 많았다"라며 "처음 한국에 왔을 때부터 한국 사람들의 정을 느껴 너무 좋았다"라고 밝혔다.

'한국인의 정'에 끌려 국적까지 변경한 로버트 할리, 그가 무슨 이유로 마약에 빠지게 된 것인지 알 수 없으나 대중들은 그를 향한 비난과 동정을 동시에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