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수배' 낸시랭 남편 왕진진, 진실 묻자 "날 버러지 취급해? …치욕적 결말 맞게 해줄게"

지명수배 낸시랭 남편 왕진진

2019-04-08     한겨울 기자
지명수배

방송인 겸 아티스트 낸시랭의 남편으로 알려진 사업가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지명수배범으로 전락했다.

8일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폭행 및 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됐던 왕진진이 지난 3월 돌연 행방을 감춰 현재 지명수배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낸시랭과 왕진진은 지난해 결혼했으나 이후 그를 둘러싼 사기 행각과 채무, 성범죄 전력 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세간의 물의를 빚었다.

이에 의문을 느낀 낸시랭이 왕진진에 진실을 요구하자 그는 아내에게 윽박을 지르거나 자택 내 물건들을 파손하며 폭언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SBS '본격 연예 한밤'을 통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왕진진은 낸시랭에게 성관계 영상의 존재를 운운, 개인 채팅을 통해 "어디서 주제 파악도 못하면서 진실을 운운하냐. 상습적으로 폭력을 가했다는 사람과 이런 행위가 가능하냐"라고 말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또한 그는 "나를 인간 버러지 취급한 그 대가가 얼마나 치욕스러운 결말을 네게 선물하게 될지 충분히 기대해도 된다"라는 협박성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현재 검찰은 왕진진을 지명수배, 그의 흔적 찾기에 노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며 그는 내달 재판 출석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