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서생초 김정든, 제48회 전국소체 태권도 울산 대표로 출전

결승전서 상대 선수 1회전 점수차 승

2019-04-06     허종학 기자
지난

울산 서생초등학교 김정든(6년·여)이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전국소체) 태권도 –39㎏급에서 울산시 대표로 선발돼 출전한다.

김정든은 결승전에서 상대 선수를 1회전 RSC승(점수차 승)으로 장식했다.

6일 울산 종하체육관에서 제48회 전국소체 울산대표 최종 선발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들은 제48회 전국소체 1차와 2차 예선전에서 초·중등부 1,2위 입상자 총 101명이 출전을 했다.

김정든은 여초부 –39㎏급 우승을 차지하며 오는 5월 전남 무주에서 열리는 전국소체 울산시 대표로 나선다.

김정든은 준결승전에서 이화초등학교 배혜린을 14-12로 꺾고 전국소체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정든은 1회전 오른발 몸통공격이 상태 전자호구 센스를 감지시켜 선취점(2점)을 뽑았다. 그러나 경고를 받아 1점을 내줘 2-1로 마쳤다.

김정든은 2회전에서 배혜린으로부터 점수를 벌리기에 맹공격을 퍼부었다.

몸통공격과 얼굴차기 등을 잇따라 공격을 했지만 초반엔 득점으로 연결되는 배혜린에게 역습 몸통공격을 당해 2-3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김정든은 당황하지 않고 남은 시간을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경기 중반 김정든의 얼굴돌려차기와 앞찍기, 몸통공격을 연속 공격을 퍼부어 순식간에 12점을 획득해 14-5로 점수 차를 벌렸다.

마지막 3회전에서는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진 상태에서 배혜린의 맹추격에 김정든은 연속 점수를 내줘 14-12까지 좁혀졌다.

14-12에서 김정든의 공격은 좀처럼 점수로 이어지는 것은 없었고 14-12로 승리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방어진초등학교 조하은.

조하은은 준결승전에서 강동초 정지유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1회전 김정든의 왼발 몸통차기가 득점으로 연결돼 2-0 리드를 잡아냈다.

이어 자신감이 붙은 김정든은 몸통과 얼굴공격을 퍼부어 조하은을 압박했고 뒷걸음을 치던 조하은은 결국 심판한테 경고까지 받았다.

이에 탄력을 받은 김정든은 1분5초 쯤 오른발로 상대 머리를 정타시켜  5-0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김정든의 맹공격에 조하은이 수비조차 못해 연속 점수를 내줬다.

이에 불붙은 김정든은 조하은을 맹공격을 퍼부어 1회전 경기종료 12초 남겨 둔 상황에서 최종스코어 16-0에서 더 이상 경기를 치룰 수 없다는 심판의 결정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정든은 –39㎏급 최정상자리에 오르면서 울산시 대표팀에 합류했다.

특히, 김정든은 태권도를 늦은 초등 5학년 때 시작해 1년 만에 울산시 대표에 발탁되는 실력을 갖춰 오는 5월 전남 무주에서 열릴 제48회 전국소체에서 메달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