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6보병사단 대관령 부대, 눈조각 우승 상금 전액 기부

2019-04-03     김종선 기자

육군 제36보병사단 대관령대대가 꽃 내음이 가득한 봄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전우에게 따뜻한 기부소식을 전달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월 29일, 36사단 대관령대대 장병들은 ‘대관령꿈나무장학회’와 ‘사랑의열매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7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금액은 부대원들이 지난 1월 18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실시한 대관령 눈꽃축제에서 눈조각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받은 우승상금이다.

팀명 ‘대관령지킴이’는 조유일 중위, 김민석 상병, 이동수 일병, 이진우 상병, 이기현 상병 등이 축제에 참가하여 눈조각을 제작하였으며, 노란 물감을 눈과 섞어 조각에 색상을 입히는 창의적인 방식으로 귀여운 새끼오리와 뿔에 포인트를 강조한 양 조각상을 만들었다. 이날 심사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을 받은 대관령지킴이 팀장 조유일 중위는 “경연대회 전부터 우승상금을 받으면 지역주민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며 지역에 뭔가를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창 대관령꿈나무장학회 이사장 염돈설은 “나라와 지역주민에게 군 복무에 열심인 장병들께서 지역주민들을 위해 대회 우승상금을 기부하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