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추진

2019-04-01     정종원 기자
대각선횡단보도가

경남 진주시는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대각선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자 편의와 안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어린이보호구역인 평거동 수정초등학교 앞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해 시범운영한 결과 지역주민들의 많은 호응과 교통흐름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시는 보행자도 많고, 노인보호구역이 인접해 있어, 횡단보도 이용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등 보행자의 안전과 이용편의를 위해 개선이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왔던 인사광장 교차로에 진주경찰서, 도로교통공단 관계자와 협의를 거쳐 내각선 횡단보도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대각선횡단보도는 교차로의 차량통행이 전면 중지되고, 적색점등이 켜지면서 보행자는 기존에 가로·세로로만 이용하는 것을 대각선 이동으로 목적지까지 한 번에 건너갈 수 있어 보행자 편의와 만족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보행자가 많은 간선도로에 처음으로 도입되었으나 앞으로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위해 초전동일대 2개소 등 대각선횡단보도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