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마이크로닷, 잠적 중 정준영 흔적 삭제…산체스는? "부모가 죽고 싶다더라"

2019-03-26     한겨울 기자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논란에 휩싸였던 마이크로닷·산체스 형제의 근황이 화제다.

최근 마이크로닷은 잠정 활동 중단 후 방치해뒀던 자신의 SNS에서 가수 정준영의 흔적을 지운 것으로 전해져 이목을 모았다.

앞서 마이크로닷·산체스 형제는 지난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 1997년 충북 제천 송학 1리 마을에서 일가족이 지인들에게 수십억 원을 빌린 뒤 뉴질랜드로 야반도주한 정황이 불거져 세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마이크로닷과 산체스 역시 돌연 자취를 감췄으며 형제의 부모 역시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그러나 최근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 마이크로닷 형제 부모의 피해자 A씨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지난 1월 9일 재호(마이크로닷) 아빠로부터 국제전화가 왔다. 아이들만 생각하면 죽고 싶다고 해서 '당신을 용서할 순 없지만 재호를 위해 합의해주겠다'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A씨는 피해금액보다 적은 액수로 마이크로닷 형제 부모와 합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현재까지 마이크로닷·산체스 형제는 대중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마이크로닷은 최근 자신의  SNS에 접속한 흔적이 드러났다.

앞서 그는 해당 논란이 번지기 전 자신의 SNS 프로필에 함께 호흡을 맞췄던 가수 정준영을 표기해놨으나 최근 정 씨의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가 불거지자 이를 삭제했다.

그러나 마이크로닷의 SNS엔 정준영과 tvN '짠내투어' 출연 당시 촬영했던 사진이 여전히 남아있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