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2 출시, 기대에 못 미치는 스펙? "색상 변화 NO…더욱 비싸진 가격" 실망

2019-03-21     황인영 기자
에어팟2

애플이 에어팟2를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미국시간) 애플이 에어팟 2세대 스펙을 공개한 가운데 1세대와 어떤 차별화를 둔 것인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공개된 에어팟2는 1세대 제품과 달리 음성으로 시리(Siri) 구동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음성 인식만으로 볼륨 조절, 곡 변경, 전화 통화 등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무선 충전이 가능한 케이스가 새롭게 탄생, 한 번 완충된 에어팟2는 최대 음악을 5시간 들을 수 있는 등 배터리의 지속 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에어팟2는 새로운 애플 H1 헤드폰 칩으로 구동되며 통화 중이거나 시리에 말할 경우, 추가 음성 감속도계가 빔포밍 마이크와 연동해 외부 소음을 걸러내고 목소리를 더 분명하게 잡아낼 수 있게 됐다.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출시된 에어팟2는 무선 충전 케이스 모델의 경우 24만 9천 원, 일반 충전 케이스 모델의 경우 19만 9천 원이 책정되었으며 무선 충전 케이스만 9만 9천 원에 따로 구매도 가능하다.

앞서 출시된 에어팟1은 엄청난 인기몰이에 성공하며 많은 구매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에어팟2의 새로운 기능이 공개되며 대중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일각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에어팟2에 실망을 보내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에어팟2는 출시 전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던 바. 

기존 1세대가 흰 색상만 나오던 것과 달리 블랙, 레드, 그레이 등 다양한 색상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방수 기능은 물론, 노이즈 캔슬링 등의 기능들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시리 구동, 무선 충전 외에 다른 기능은 추가되지 않은 상황. 실망을 표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에어팟2가 1세대의 아성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