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 협조 감산 최소 6월까지 필요

- 올 7~12월 합의 감산은 5, 6월 논의 예정

2019-03-18     외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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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은 17일 현재 실시하고 있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 원유의 협조 감산의 틀을 오는 6월까지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18일 개최되는 감산 상황을 점검하는 감시위원회에 앞서 가진 기자 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칼리드 알팔리 장관은 이어 여전히 재고가 쌓여 있다면서, 원유의 과잉이 계속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현재 실시하고 있는 협조 감산은 지난해 가을의 수준에서 하루 총 120만 배럴 정도로 생산을 억제하는 내용이다. 감산 실시 기간은 1~6월로 잡고 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러시아의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7~12월 이후의 감산에 관해서 “5이나 6월에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와 러시아 등 참가국은 협조 감산에 의한 가격의 지지 효과 등에 일정한 평가를 하고 있어, 감산은 한층 더 장기간 계속 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