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시장 청구서’ 받아라”

“국민의 삶 책임지겠다더니 삶을 망쳐”

2019-03-16     성재영 기자
황교안

“문재인 대통령, ‘시장 청구서’를 받으세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국민 모두를 책임지겠다던 문재인 정권의 실험은, 결국 국민 누구 하나 책임지지 못하는 참상만을 남겼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경제가 정말 최악”이라며 “실업자 수가 9년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났고 빈 일자리도 8년 만에 가장 크게 줄어, 취업 기회는 급감했으며 특히 저소득층과 청년층의 타격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중의 열광을 위한, 대중의 동원에 의한, 좌파세력만의 포퓰리즘 정책, 결국 빈곤의 악순환과 부익부 빈익빈 현상만을 심화시켰다”며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를 외치며 국민 모두를 책임지겠다던 문재인 정권의 실험은, 결국 국민 누구 하나 책임지지 못하는 ‘내 삶을 망친 국가’라는 참상만을 남겼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 ‘시장청구서’를 받으라”며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기업이 뛸 수 있도록 만들고 노동시장 개혁으로 귀족노족의 기득권을 타파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자유의 원칙, 시장의 원리를 더 이상 거부한다면 문재인 정권은 파산통지서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