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5대 패밀리 중 하나인 감비노 패밀리 마피아 보스 살해

- 1985년 마피아 보스 살해 이후 이번이 처음

2019-03-15     외신팀
AP통신

미국 뉴욕에서 한때 큰 세력을 자랑했던 5개 유력한 마피아 집단 가운데 하나인 감비노 패밀리의 보스(Gambino mafia crime family)로 알려진 프랭크 칼리(Frank Cali, 53)13일 뉴욕 스태튼 섬(Staten Island ) 자택 앞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미국 언론이 14(현지시각) 전했다.

프랭크 칼리는 평소 프랭키 보이(Franky Boy)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뉴욕의 이탈리아계 마피아는 20세기 초부터 격렬한 항쟁을 거듭해왔고, 이 감비노 패밀리도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범죄조직 중 하나로 우려됐지만 최근에는 언론매체에 크게 오르내리지 않았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뉴욕에서 마피아 보스가 사살된 것은 1985년 역시 악명 높기로 유명한 감비노 패밀리의 폴 카스텔라노(Paul Castellano)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감비노 패밀리는 뉴욕의 5개 패밀리 중의 하나로 악명이 높은 마피아 집단으로 알려져 있다.

빌 데브라시오 뉴욕시장은 “(싸움이 빈발한) 그러한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했다.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칼리는 가슴에 6~7곳을 맞았으며, 푸른색 픽업트럭이 재빨리 달아났다고 처음 보도를 한 뉴욕데일 리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