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조정부, 전국실내조정대회에서 전 종목 선전

2019-03-11     정종원 기자

진주시청 조정부가 지난 9일 진주시 문산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 제18회 전국실내조정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해 출전 전국최강팀으로서의 실력과 명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실내조정선수권대회는 겨울철 수상훈련의 대안으로 선수의 근력 및 지구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고안된 기구인 에르고미터를 이용해 선수 앞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레이스를 펼치는 대회이다.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진주시청 조정부는 전문체육에 출전해 한국체대, 서울시청, 포항시청, 대구상수도, 송파구청 등 실력이 쟁쟁한 팀들과 경합을 벌였다.

먼저 오전에 진행된 여자부 1인승 종목에 출전한 김하영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며 순조롭게 첫 스타트를 끊었으며 그 뒤를 이어 심현보 선수가 남자부 경량1인승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메달획득 향연의 바톤을 이어받았다.

이어진 오후 2인승 경기에 남자부 심현보, 서재호 선수가 여자부 김예지, 조선형 선수가 출전해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대회 후반부에 진행된 여자부 4인승 종목에 김예지 선수, 조선형 선수, 김하영 선수, 곽수연 선수가 한 팀을 이루어 은메달을 획득해 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진주시청 조정부는 올해로 창단 29년차의 전통의 강호로 지난해까지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으며, 다가오는 제13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 제100회 전국체전 등 올해 개최되는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조정부 강기배 감독 이하 선수 전원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