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사태 60년, 인도서 대중 항의시위
- 3월 10일 티베트 망명 60주년 시위 ‘슈프레히코어’ 학살을 그만두라... - 티베트 동란 1959년 3월 10일 발생
2019-03-11 외신팀
티베트 불교 최고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인도 망명을 계기로 한 티베트 동란 이후 60년이 되는 지난 10일 망명 티베트인들이 대거 거주하는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중국의 티베트 지배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이날 시위는 티베트 청년 회의의 주최로, 인도 각지로부터 약 2천명(주최자 발표)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티베트의 깃발을 내걸고 “중국으로부터의 자유를, 학살을 그만두라”라는 등 슈프레히코어(Sprechchor : 데모나 집회에서 여럿이 구호나 요구 조건 등을 외침)를 하며 시내를 행진했다.
이날 시위대들은 “중국의 인권 탄압은 60년이 지나도 사라지지는 않고 있다. 우리는 국제사회에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은 티베트 망명정부가 거점을 둔 인도 북부 다람살라에서도 기념식이 열렸다.
티베트 동란은 1959년 3월 10일 발생했다. 티베트의 라싸 주둔 중국군이 달라이 라마를 연극관람에 초청해 “위해를 가할 수 있다”고 우려한 주민의 항의가 수만 명 규모의 대규모 시위로 발전했었다. 중국군은 무력 제압에 나섰고, 달라이 라마는 17일 라사를 탈출해 인도로 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