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예술인 배제된 대청호벚꽃축제

“누구를 위한 누구에 의한 축제?”인지 '집사광익'하길

2019-03-08     송인웅 대기자
제1회

지역문화예술인들이 배제된 제1회 대청호 벚꽃축제가 계획되고 있다. 당연히 지역에서는 누구를 위한 누구에 의한 축제인지?”헷갈려한다. 더구나 대전방문의 해 첫해에 열리는 제1회 대회란 점에서 더 그런 것.

제1회

현재 구성된 프로그램만으로 보면 지역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할 공간이 없다. 이는 동 구청(구청장 황인호)담당부서관계자도 인정한 바다. 지역문화예술인들의 바람을 전하면서 지역민들 누구나가 즐거워 공감하는 축제로 만들어 달라고 전했다.

동구청

담당부서를 나오며 벽에 부착된 관광도시 동구!”를 보았다. 갑자기 2019년도 동구청의 사자성어인 집사광익(集思廣益 :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으면 더 큰 효과와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이 떠올라 사진을 찍었다.

동구청내에

대전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대전의 경제와 문화를 살리고자 기량을 가꾸어온 지역문화예술인들이다. 행사시작 전 후 흐드러지게 핀 벚꽃 터널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즐거움으로 가득 찬 모습 속에서 맘껏 기량을 펼칠 기대를 하였을 터다.

한편 대전 동구 제1회 대청호 벚꽃축제가 45일부터 7일까지 전국 최장의 벚꽃길인 회인선일원에서 펼쳐진다. 동구는 이 축제에 25000만 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축제를 주관할 대행업체로 MBC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