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미사일 기지 동향 “매우 실망”

동창리·산음동 연구단지서 차량 등 이동 포착

2019-03-08     성재영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연구시설에서 관측된 움직임에 대한 실망감을 표출했다고 VOA가 8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과 관련된 연구시설에서의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된 것을 어떻게 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약간 실망했다”고 대답했다.

앞서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 산음동 미사일 종합연구단지에서 시설유지로 보이는 차량 움직임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동창리 발사장과 산음동 연구단지 등을 미 정보당국과 함께 예의주시하고 있고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관련된 또 다른 질문에 대해선 구체적인 설명 없이 “지켜보자”며 “약 1년 내에 알게 해 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