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마스크 필수, 올봄 황사+중국발 미세먼지↑ "기준치 8배 이상…작년보다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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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4     한겨울 기자

미세먼지가 기승하며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이 필수로 요구되고 있다.

4일 오전 5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160·경기권이 176㎍까지 치솟아 출근·등굣길의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이 권장되고 있다.

앞서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의 8배를 초과하는 214㎍까지 치솟아 한차례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4일까지 국·내외 미세먼지가 계속해서 쌓여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이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미세먼지 마스크를 향한 세간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봄 중국발 황사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됐던 바, 대중들의 근심은 더욱 쌓여가고 있다.

이에 환경부 대기질통합예보센터 이대균 연구관은 "기상현상에 의해 계절성을 띠다보니 봄철에 미세먼지가 좀 높게 나타나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연구관은 "올봄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예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본격적인 봄을 앞두고 미세먼지 마스크 외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