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
“서방 언론·일본 등에서 대상자라며 칭송” 선전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당국이 김정은의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을 대대적으로 선전하기 시작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20일 전했다.
평양시의 한 간부소식통은 “요즘 2차 조미수뇌회담이 다가오면서 주민들속에서 ‘노벨평화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1차 조미수뇌회담과 북남회담이 잇달아 진행된 이후 당국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동지의 위대성 교양자료’라는 걸 배포했는데 이 자료에 노벨평화상에 대한 선전이 담겨있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 “주민들이 노벨평화상을 주목하는 이유는 강연자료에서 수상 대상으로 김정은을 지목했기 때문”이라며 “당국에서는 ‘세계가 노벨평화상의 대상으로 그 누구보다 원수님(김정은)을 지목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노벨이 누구며 노벨상이 어떻게 제정됐고 수상자 선정기준은 무엇인지는 전혀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요즘 많은 주민들이 ‘노벨평화상’에 관심을 쏟고있다”면서 “2차 조미수뇌회담을 앞두고 노벨평화상이 새삼 관심을 받게 된 것은 당국이 주민들에게 ‘세계의 위인칭송열풍’이라는 김정은 우상화 선전을 계속해왔기 때문”이라고 방송에 전했다.
소식통은 “서방의 언론과 일본의 인터넷 홈페이지까지 들먹이며 ‘세계가 김정은을 노벨평화상 수상 대상자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는 선전을 일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지만 주민들은 서방 언론이나 일본 인터넷에서 김정은을 칭송하고 있다는 선전을 전혀 믿지 않는다”며 “지금까지 당국의 선전은 늘 실체도 없는 외국 언론들을 빙자해 억지 주장을 펼쳐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