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 달 뜨는 시간 놓치면 9년 기다려야 해…보름달보다 크기+밝기 우수 "새벽까지 지속"

슈퍼문, 달 뜨는 시간 관심 집중

2019-02-19     김하늘 기자
보름달

보름달보다 큰 슈퍼문을 볼 수 있게 되면서 달 뜨는 시간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기상청의 설명에 의하면 평상시의 보름달보다 크기, 밝기 면에서 탁월한 슈퍼문이 이날 오후 여섯시경부터 관측 가능하다.

이날 각 지역마다 달 뜨는 시간은 상이하지만 하늘에서 슈퍼문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시각은 새벽 12시 50~55분경으로 추정된다. 이후 슈퍼문은 새벽 6시까지 이어진다.

평소 지구와의 거리보다 약 3만Km가 가까워지는 슈퍼문. 때문에 이는 흔히 볼 수 있던 보름달보다 약 14% 크고, 약 30% 밝다고.

또한 슈퍼문이라 불리는 달이 뜨는 시간을 이번에 놓치게 되면 9년간의 기다림을 버텨야만 한다.

정월대보름과 시기가 겹친 이 슈퍼문을 또 한번 볼 수 있는 기회는 9년 뒤인 2028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슈퍼문의 힘을 빌려 각자의 소망을 기리려는 이들의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