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군장병·군인가족 ‘찾아가는 행복학습’ 운영

2019-02-17     김종선 기자

인제군이 올해 군장병 및 군인가족들을 위해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군장병들의 외부 유출 최소화를 위해 나서고 있다.

인제군은 2월부터 시행되는 군장병 외박․외출과 관련하여 올해 처음으로 인제군 사병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 계획을 밝혔다.

지난 해 인제군은 관내 주소를 둔 군인가족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발레, 댄스 등과 성인 리본․인형․자수 취미반, 아동미술 및 제과제빵 등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29개의 다양한 강좌를 진행하며 군인 가족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수요조사 결과 드론자격증, 한국사 자격증, 3D프린팅 등 직업능력교육과 냅킨아트, 가죽공예, 요가, 놀이교육, 골프 등 문화예술교육에 많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올해는 인제군에 거주하는 군인가족은 물론 군복무중인 군장병도 7인 이상의 학습자를 구성하면 원하는 강좌를 신청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인제군은 군 복무기간 장병들의 여가시간을 본인의 선호도에 맞춘 학습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당강좌의 강사료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사회 적응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군 복무기간 지역에 기반을 둘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연중 군부대별로 신청을 받아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군 생활동안 배움의 욕구충족과 군 생활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