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남파 북한군(?) 지휘는

적지침투, 습격파괴 방화 살인 후방교란 베테랑

2019-02-16     백승목 대기자

 

리하일.

북한 특수군이 남파되어 5.18에 개입한 것이 사실이라고 가정할 때에 후방습격 도시게릴라 작전을 지휘한 자는 어떤 인물이었을까? 2015년 11월 7일에 사망한 인민군원수, 김일성 호위사령관(호위총국장)출신 리을설(1921생)이 지휘했다는 주장 등도 있으나 5.18당시 북한군 특수8군단 사령관을 역임한 리하일 차수였다는 설이 보다 더 유력해 보인다.

성명: 리하일(李夏一, 1935생)

계급: 인민군차수

학력: 만경대혁명학원, 소련군사대학

주요경력:

☆1975 인민군 제525부대 사령관 ☆1977 인민군 제534훈련소 사령관 ☆1979 인민군 8군단장 ☉1980.10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

☉1982.03 △조선노동당 군사부장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1982.04 김일성훈장 수훈

1990.05 국방위원회 위원 1992.04 △인민군 대장 △김일성훈장 수훈 1995.10 인민군 차수 2010.09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 해임

2012.02 김정일훈장 수훈 *연도미상 인민무력부 작전국 국장 역임

▶위 경력에 나오는 525부대, 534훈련소는 김신조 124군부대 후신으로서 북한군 최정예 특수부대라 하며 534군부대(훈련소)명칭은 무슨 연유에선지 사라졌다가 인민무력부후방부가 그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한다.

▶위 경력 중 525부대 534훈련소는 북한군 특수부대를 의미하여 8군단은 종전의 군단경보여단, 저격여단, 항공육전대 등을 통합 [특수8군단]을 창설한 것으로서 현재는 이 부대가 11군단(일명 폭풍군단)으로 개칭 됐다고 한다.

▶위 경력 중 ☉ 표시가 된 것은 5.18이 있던 1980년 이후(남파특수부대 작전지휘, 공적을 인정받아?)당 군사부장,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요직을 맡아 승진되고 북한에서 최고의 영예인 김일성훈장/김정일훈장을 수여 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에 북한 김일성이 5.18에 최정예 특수부대를 남파 했다면, 그 지휘관은 특수전분야 최고.최상위 전문가였을 것으로 추정 할 때에, 특수 8군단장 리하일이 1980년 5.18당시 한국 서남공해상에서 북한특수군 작전을 지휘했다는 주장은 사실여부검증이 어렵기는 하겠지만 어느 정도 설득력과 구체성을 갖춘 설(說)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사실 등을 치밀하고 엄격하게 조사 분석하여 객관성 있는 결과를 도출, 그 진위를 가리는 것이 <5.18 북한군개입설 조사>의 본령(本領)임에도 불구하고 집권여당은 다른 당에 소속 국회의원의 출당(黜黨)을 요구하는 황당한 주장을 하는가 하면, 적대감정을 앞세워 <의원직제명>을 추진하는 등 정쟁의 도구로만 여기고 있는 것 같다.

더욱 기가 막힌 노릇은 입법 된지 불과 1년도 채 안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2018.3.13)’에서 반드시 규명해야 할 최대의혹인 북한군개입여부조사 항목자체를 삭제하여 북한군개입논의자체를 봉쇄하고 북한군개입설을 주장하는 사람을 엄중 처벌하는 내용의 법률안을 준비하는 등 '5.18 진상규면 특별법'자체를 폐기 고사시키려하는 등 명색이 집권다수당 행태치고는 눈뜨고 못 볼 전제적(專制的) 횡포를 자행하고 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