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국왕, 약 80억 달러 규모 ‘수도개발계획’ 발표

- 수도 리야드 대규모 개발, 의료, 주택, 교육, 대중교통 등 - 자말 카슈끄지 살해 건으로 실추된 왕세다 무함마드 지지의 뜻도 내포돼 - 사우디 경제개혁 2030의 일환

2019-02-14     외신팀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국왕은 13(현지시각) 수도 리야드에 있어서의 299억 리얄(797000만 달러) 규모의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이 같은 대규모 수두개발계획 발표는 저명한 자말 카슈끄지 기자 살해 사건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무함마드 왕세자를 국왕이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규모 프로젝트는 의료, 교육, 주택, 대중교통 등의 분야를 망라하는 대규모로 국영 TV는 계획 설명을 듣는 국왕과 무함마드 왕세자의 모습을 방영했다.

이 프로젝트 무함마드 왕세자가 만든 경제개혁 2030 비전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살만 국왕은 지난해 11월에도 왕세자와 함께 국내 각지를 순방하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자말 카슈끄지 기자 살해 사건으로 국제적인 평판이 실추된 황태자를 지지해 후계자로서의 지위를 굳히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