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서, 수색 6일만에 숨져있는 실종자 발견

부부싸움 후 가출했던 70대 노인 일제수색 끝에 야산 골짜기 웅덩이에서 숨진 채 발견

2019-02-13     양승용 기자
천안동남경찰서가

천안 동남경찰서가 지난 7일 오전 11시경 부부싸움 후 가출했던 천안시 북면에 거주하는 70대 노인을 일제수색 끝에 찾아냈다. 노인은 가출직후 고의로 휴대폰을 꺼놓은 채 잠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접수 직후부터 마지막 휴대폰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 CCTV분석은 물론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연일 경찰부대, 헬기, 수색견 등을 투입, 수색했으나 마지막 통화위치가 도심지역이 아닌 산간지역으로 휴대폰 위치추적에 사용되는 통신사 기지국 반경이 넓어져 발견이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수색범위를 계속 확대 수색하여 실종 6일차 경찰서 가동경력을 총동원한 결과 수색 2시간여 만에 마을로부터 수 킬로 떨어진 야산 골짜기 웅덩이에서 웅크린 채 숨져있는 실종자를 발견했다.

유가족 및 주민들은 마을 도로변에 실종자를 찾는 플랜카드를 설치하는 등 노인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주민들은 “많은 사람들이 동원되어 찾지 못하다가 발견되어 천만다행이고, 고인을 영영 찾지 못할 뻔했다”면서 “경찰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발견하게 된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김광남 서장은 “앞으로도 경찰은 중요 실종자 발생 시 가용경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조기에 실종자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