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개방 화장실 확대

2019-02-12     문양휘 대기자

경기 파주시는 운정신도시를 비롯해 인구증가로 인한 공중화장실 부족 현상을 해결하고 시민의 이용 편의를 돕고자 현재 63곳을 운영 중인 개방 화장실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건물주 또는 관리자가 시민들의 화장실 이용 편의를 돕기 위해 개방 화장실 지정신청을 하면 시에서 현장심사를 거쳐 개방 화장실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심사는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시설현황 및 청결 상태, 유동인구, 지역 여건 등을 토대로 심사해 개방 화장실로 지정하며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매월 5∼10만원가량의 화장지 등 편의용품이 제공된다.

2018년도는 화장지·물비누 등 총 9천만원의 물품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전년 대비 10% 증액해 총 9천900만원의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관진 시 환경시설과장은 "누구나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개방 화장실을 지정 확대하고 지원을 늘려 시민들이 화장실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방 화장실 지정신청은 오는 13∼22일 신청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