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밀주 마시고 104명 사망

- 인도 정부 200명 이상 구속 - 술 살 돈 없는 빈곤층, 몰래 술 빚어 마시다 참변

2019-02-11     외신팀
인도에서는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슈 주와 우타라칸드 주의 농촌에서 밀조주를 마신 주민이 몸살을 앓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두 개의 주에서는 7일 이후 104명이 숨졌다.

현재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이 있어 희생자는 늘어날 우려가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경찰 당국은 밀조주 판매 등의 혐의로 200명 이상을 구속하고 유통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시판 중인 술을 살 수 없는 빈곤층 사람들이 저렴한 밀조주를 마시고 사망하는 사고가 종종 일어나지만 이번에는 피해자 수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우타르프라데시 주 정부는 9일 유가족에게 성금을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