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러스, 2018년도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로 성장세 지속

국내외 이차전지 업체 대상 활발한 영업활동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

2019-02-11     심상훈 기자

엠플러스(대표 김종성)가 2018년 매출액 781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7%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작년 엠플러스는 중국의 전기차 의무생산제도 적용이 2018년에서 2019년으로 유예됨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이차전지 업체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쳤으며 그 결과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98.9% 늘어난 1,130억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매출 증가세에 반해 영업이익은 대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회사 관계자는 “일부 신규고객사의 공장건축일정 지연과 고객사 기술력 부족에 따른 선행공정안정화 지체, 잦은공정변경요청등이 셋업비용증가와 재료비증가등의 원가상승 원인이 됐으며, 아울러 2017년부터 급속히 확대 되고 있는 수주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 증원부분도 원가 상승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각국의 전기차 확대 정책으로 이차전지 수요는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파우치형 이차전지 시장은 장점 부각 및 생산성 향상을 기반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확대에 발맞춰 국내외 이차전지 업체들은 CAPA 확대 및 공정변경을 진행중이며 엠플러스 역시 시장 성장의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엠플러스 관계자는 “전방위 산업인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의 친환경자동차 시장과 ESS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경쟁사 대비 앞선 기술력으로 국내외 고객사 대응은 물론 신규 고객사 확보를 위해 활발한 영업을 펼침으로써 매출 상승세를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안정적 조직운영 및 효율적인 인력관리 등을 통해 생산성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확보하고 있는 수주잔고는 470억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