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성폭행 추정 영상 유출, VIP 룸 내에서 이뤄진 적나라한 19금 행위…"와 진짜네"

2019-02-09     이하나 기자
버닝썬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성폭행 추정 영상이 유출돼 해외 사이트 등에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24일 버닝썬에 방문했다가 폭행을 당했다며 신고한 김모 씨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버닝썬 고액테이블 관계자들, 대표들이 술에 물뽕타 성폭행을 당한 여자들 제보도 들어오고 방송사 촬영도 했다"는 글을 남겼다.

이후 버닝썬 폭행 사건이 성폭행, 경찰 유착 관계 등으로 번지면서 크게 논란이 됐다.

최근에는 버닝썬 VIP 룸에서 촬영된 성관계 영상이 유출되면서 논란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영상에는 여성과 남성이 유사 성행위를 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카메라에 담긴 상황이 성폭행인지, 합의 하에 이뤄진 것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버닝썬 이문호 대표는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동영상을 본 적이 있다"며 "확인 결과 우리 클럽이 맞는 것 같다"고 밝힌 상황이다.

현재 VIP 룸은 폐쇄를 결정했다면서도 "안심하고 와도 된다"며 영업은 그대로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받고 있다.

앞서 디스패치는 버닝썬 운영진들이 주고받은 단톡방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VIP룸에서 성관계가 벌어지고 있고, 이 같은 사실을 알리자 "와 진짜네"라고 답하는 직원의 메시지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클럽 내에서 버젓이 성관계 등이 이뤄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 처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