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악플러 고소 결정', 남동생도 '신상 털기' 협박 당해…

2019-02-07     한겨울 기자
악플러

유튜버 양예원이 자신을 향했던 악성 댓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지난 6일 양예원 측은 자신의 성폭력 피해 사건에 대해 지속적으로 악성 댓글을 게시했던 악플러들을 고소, 법적 대응을 예고함과 동시에 이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양 씨는 아르바이트를 빙자한 비공개 촬영회에서 강제 노출 사진 촬영과 성추행·촬영본 유출 등에 피해가 있었다고 폭로했으나 이후 스튜디오 실장 A씨와 양 씨가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 내용 일부가 공개, 양 씨가 자발적 참여 논란에 휩싸이며 논란을 빚었다.

심지어 A씨가 자신의 무고를 주장하며 투신했고 이후 양 씨를 향한 악성 댓글이 무분별하게 확산, 심지어 고등학생으로 알려진 그녀의 친동생 역시 피해를 입게 됐다.

이중 극우성향사이트 일간베스트에선 일부 회원들은 "양 씨 동생의 페이스북을 털고 학교 페이지와 사람이 많은 그룹에 올리면 재밌겠다" 등의 게시글을 업로드해 눈총을 샀다.

그러나 법원은 해당 사건에 대해 양 씨의 손을 들어주며 A씨와의 메신저 대화 내용은 금전적 생활고를 인정, 모집책 C씨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해당 판결 직후 양 씨는 악성 댓글 작성자들을 향해 강경 대응을 선포, 현재까지 100여 명의 인원에 대한 고소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