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정신병원 체험한 유튜버들 "머리카락 뭉치…휴대폰 전원 꺼져" 기이한 현상多

2019-02-06     김세정 기자
영화

 

영화 '곤지암'이 설 연휴 특선 영화로 JTBC에서 방송되고 있다.

지난해 3월 개봉한 영화 '곤지암'은 1979년 환자 42명의 집단 자살과 병원장의 실종 이후, 섬뜩한 괴담으로 둘러싸인 곤지암 정신병원으로 공포체험을 떠난 7명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곤지암'의 모티브가 된 곤지암 정신병원은 영화화 전부터 귀신이 있다는 각종 소문들로 인해 일반인이나 개인 방송 BJ나 유튜버들이 자주 찾은 곳이기도 하다.

실제로 인기 유튜버 철구가 곤지암 정신병원을 찾아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을 당시 의문의 소음과 기이한 현상들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철구는 곤지암 정신병원 내 병실과 화장실 등을 둘러보다 침상 아래에 흩어져있는 머리카락 뭉치를 발견했었다. 동시에 휴대폰 전원이 꺼지는 소리가 나자 철구는 "뭐야?"라고 말했고, 이내 둔탁한 '쿵!' 소리가 들려와 철구는 소리를 내지르며 곤지암 정신병원 밖으로 뛰쳐나갔다.

또한 인기 유튜버 란마는 "곤지암 정신병원은 진짜 무서운 곳이다. 절대 혼자 못 간다. 바로 세트장으로 사용해도 될 정도다"라며 생생한 체험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란마는 "병원 앞에 도착했는데 할머니 한 분이 오더니 '여길 왜 들어가려고 하냐. 돌아가라'고 하더라. 병원 입구에도 쇠사슬이 걸려 있어서 개구멍을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었다"라며 "2층까지 도착해서 반대편으로 넘어가려고 하는데 노크 소리가 났다. 소리가 나는 방향에 대고 '그쪽으로 넘어가도 되겠냐. 안 되면 문을 두드려 달라'고 묻자 바로 노크 소리가 났다. 전부 기겁해서 바로 뛰쳐나왔다"라고 말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