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20대 국회 최악의 국회의원”

민주평화당 “국회의원으로서 갖춰야할 품성 제로“

2019-02-06     홍의현 기자
손혜원

민주평화당은 6일 손혜원 의원이 설날 박지원 의원을 공격한 것은 정치인으로서 예의도 없고 금도에도 어긋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손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박 의원에 대한 기사를 공유하면서 "박 의원은 목포에 사과해야 한다"며 "이 분이 3선하는 동안 서산온금지구 고도제한이 풀리고 목포역 근처 유달산 아래 주상복합 쌍둥이 빌딩이 흉물스럽게 자리 잡았다"고 지적했다.

민주평화당은 “민족대명절인 설날에는 누구나 덕담을 주고받지 악담을 하지 않는다”며 “제헌국회 이래 이런 국회의원은 없었고 20대 국회에서도 최악의 국회의원”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자신의 이해관계를 위해 상임위, 국정감사장에서 사활을 걸고 전방위로 뛰는 국회의원은 처음 봤다”며 “오죽 했으면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회에서 동료 국회의원을 상대로 ' xxx방지법'이 만들어졌겠는가”라고 꼬집었다.

민주평화당은 “국회의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고, 국회의원으로서 갖춰야할 품성을 갖추지 못한 것”이라며 “손혜원 의원은 지금 목포를 이야기할 때가 아니고 검찰수사나 신경쓰기 바란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