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반대해서 모친 살해, 범행 숨기려 빨래통에 유기…"마트에 간 후로 못봤다"

2019-02-06     이하나 기자
결혼

결혼 반대해서 어머니를 살해한 ㄱ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5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전북 익산에 거주하는 39세 ㄱ씨가 모친을 살해한 뒤 시신을 숨긴 혐의로 붙잡혔다.

모친이 오랫동안 연락이 닿지 않자 ㄱ씨 동생이 경찰에 신고를 했고, ㄱ씨는 마트에 간 이후로 못봤다고 진술하며 범행 사실을 숨기려 했다.

ㄱ씨는 최근 중국 국적의 여성과 결혼을 허락받으려 했으나 모친이 반대하자 살해했다.

거듭된 질문에 결국 범행을 시인한 ㄱ씨에 대해 경찰은 구속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시신은 옷이 탈의된 채 빨래통에 넣어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