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 김태리, 자극적인 것들 많은 세상에…"전략 세우지 않고 택했다"

리틀 포레스트 김태리

2019-02-05     심진주 기자
리틀

'리틀 포레스트' 김태리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4일, 설날을 맞이해 특선 영화로 방영된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배우 김태리가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출연해 시선을 강탈했다.

영화 '아가씨', tvN 드라마 '미스터선샤인' 등 강력한 이미지의 작품을 주로 했던 김태리는 '리틀 포레스트'를 통해 그 나이에 걸맞는 신선한 모습을 선보였다.

김태리는 '리틀 포레스트' 개봉 당시 "이야기 자체가 호감이었다. '다음에 이런 영화는 절대 안 할 거야'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소위 '전략'을 세우지 않는다"라며 영화를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여백이 많은 작품을 좋아하는데 '리틀 포레스트'는 자연, 시간이 극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사람은 곁에 놓여있는 여백이 많았다. 자연의 순리가 부드럽게 그려져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김태리 뿐 아니라 '리틀 포레스트' 임순례 감독 역시 "폭력적, 자극적인 소재가 많은 요즘에 편안하고 기분 좋은 영화를 관객들에게 선물하고 싶었다"라고 영화에 대해 밝힌 바 있다.

한편 '리틀 포레스트' 김태리의 모습이 시청자들에 새로운 느낌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