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844회 당첨번호, 40억 당첨자 생생 후기 "뺨이 멍들도록 꼬집었다"

2019-02-03     조세연 기자
로또

동행복권 로또 844회의 당첨번호가 공개되며 곳곳에서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2일, 로또 844회의 당첨번호가 '7, 8, 13, 15, 33, 45'로 추첨되며 18명의 1등 당첨자가 탄생했다.

이들은 세금(소득세 30%+주민세 3%)을 공제한 약 7억8천만 원의 당첨금을 수령하게 된다.

당첨자가 많다 보니 지난 회차(1등 세후 26억 원)와 비교해 보면 다소 적은 액수로 느껴질 수 있다.

이 가운데 지난 회차에서 유일하게 수동으로 1등에 당첨된 일용직 노동자 A씨의 후기가 공유되며 눈길을 끌었다.

로또 커뮤니티를 통해 1등에 당첨된 A씨는 "당첨번호 확인하고 너무 놀라서 뺨이 멍들도록 꼬집었다. 주말 내내 배가 아프고 머리가 어지러웠다"고 생생한 후기를 전했다.

그는 "사업체를 운영하다 부도를 맞아 빚더미에 올랐다. 10년 가까이 일용직을 전전해 오면서 정말 로또 아니면 답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기적이 일어났다"며 "여러분도 저처럼 믿고 두드리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로또 844회 당첨번호와 함께 A씨의 후기가 공유되며 복권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