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 1월 평균기온 기록적 폭염 37.6도

- 3월에 열리는 리우 카니발 전 세계 인파 150만 명 이상 몰릴 듯 - 수분 섭취 등 ‘무더위 대책’ 없이는 큰 사고 발생할지도

2019-02-02     외신팀
리우에서는

최근 미국의 중서부 지역이 슈퍼 한파로 남극점 인근 아문젠 스콧기지 영하 31.&도보다훨씬 더 낮은 영하 41도를 기록, 체감온도로는 영하 50도 안팎, 심지어 영하 60도 되는 곳까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 리오는 정반대의 폭염이 이어지면서 1월 평균기온이 37.6도를 기록하고 있다.

남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지난 1월 최고기온 평균이 37.6도로 브라질 국립기상연구소가 관측을 시작한 199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월의 기온을 보면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은 날이 5일이었으며, 35도를 밑도는 날은 불과 4일에 그치는 등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했다.

리우에서는 이 더위에 탈수 증상을 일으켜 병원으로 옮겨지는 현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러한 이사 기온에 대한 대책으로 현지 정부는 재판관이나 변호사 등이 재판을 위해 법정에 출정을 할 때 넥타이를 매지 않아도 되고, 슈트 착용 면제까지 했다. 또 공립의 일부 초중학교 수업시간을 단축하는 등의 취하고 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리우에서는 오는 3월 세계적인 축제인 카니발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 카니발 축제에는 전 세계에서 150만 명 이상의 인파들이 몰려들 전망으로 수분 섭취 등 무더위를 식힐 방법을 충분히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