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병사 평일 일과 후 외출 확대! 원주시, 지역경제 활성화 모색

2019-02-01     김종선 기자

2월 1일부터 「병사 평일 일과 이후 외출제」가 원주지역 군부대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36보병사단을 비롯한 관내 각 부대는 군사대비태세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단결활동, 자기개발, 개인용무 목적으로 병사에게 월 2회 이내 평일 저녁시간대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4시간 외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제36보병사단의 경우 원주 시내에 하루 200명에서 최대 700여 명의 병사가 외출할 예정이며, 관내 여타 부대를 포함하면 외출 인원은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원주시와 제36보병사단은 지난 1월 22일(화) 원주시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외출 시 병사들이 자주 이용하게 될 교통, 먹거리, 즐길거리 등 각종 정보와 함께 할인 혜택 제공 등 병사들의 외출 여건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앞으로 원주시는 지역 업체 및 유관 단체와 협의해 원주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편의 제공을 통해 병사들의 지역 상가 이용 유도함으로써 시와 군이 상생 발전하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관계자는 “병사들의 평일 일과 후 외출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서비스업계와 협조해 병사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