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 ‘한국에 강력한 대응조치 취해라’ 목소리 커져

-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 대사 : 미래에 역행하는 움직임으로 한일 관계 어려움 - 자민당 의원들 : 한국이 국제약속 안 지켜, 국제사회에 널리 이 사실 알려야 - 주한 일본 대사 소환하는 것이 필수적 : 강경자제 표출

2019-01-30     외신팀
회의

레이더 갈등, 강제징용공 배상문제, 위안부 관련 화해와 치유재단 해체 등 한일관계가 더욱 더 악화되는 가운데,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 安政) 주한 일본대사가 참석한 자민당의 회합에서, “(한일) 양국 관계는 매우 어려운 국면에 있다는 등 현상을 보고했다.

회의에 출석한 의원들은 정부에 대항 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하는 의견이 잇따랐다고 일본 NHK방송이 30일 보도했다.

회으에 참석한 나가미네 야스마사 대사는 징용을 둘러싼 문제와 위안부(옛 일본군에 의한 성노예)지원 재단의 해산 문제 등으로 보고하면서, “미래지향에 역행하는 움직임이 계속되어 한일 관계는 매우 어려운 국면에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그는 한국 측이 만들어낸 문제가 산적해 있지만, 한일 관계의 안정을 되찾기 위해 확실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의 참석 의원들은 주한 대사의 소환은 필수적이며 단호한 자세를 보여야 한다면서 한국이 국제 약속을 지키지 않는 나라라는 사실을 국제사회에 알려야 한다는 등 정부에 대한 강경한 대응조치를 취랗 것을 요구하는 의견들이 잇따랐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에 대해 일본 외무성의 담당자는 일본 기업의 자원 등의 관점으로부터 지금은 대사에게 현지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대항조치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검토하고 싶다고 대답했다고 NHK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