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의원, 남부내륙철도 사업 예타 면제 환영

2019-01-29     박두열 기자
박대출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 지역의 숙원사업인 남부내륙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됐다.

박대출 의원(진주갑)은 29일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예타 면제대상 사업에 포함돼 예타 없이 조기 착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남부내륙철도사업 예타 면제를 환영하며, 예타 면제 전체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건전한 재정운용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사업비 4조7천억 원 규모의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53년 전인 1966년 김삼선(김천~삼천포) 건설공사로 시작됐다가 중단된 이후 국가 철도망에서 소외돼 온 서부경남 지역의 숙원 사업이었으나, 그동안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차질을 빚어왔다.

박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남부내륙철도 사업을 공약한 이후 수차례의 정책세미나, 간담회, 시민공청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에 대한 관심과 정부 지원을 유도하면서 기재부, 국토부 등 정부 측 고위 실무관계자들을 수시로 설득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박대출 의원은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 성장 동력의 축으로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드디어 빛을 보게 됐다”면서, “남부내륙철도가 국가 균형발전 및 서부경남 활성화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부경남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남부내륙철도는 타 사업에 비해 B/C도 높고 사업 필요성도 인정되어 온 사업이라는 것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라고 예타 면제 당위성을 강조하면서도 “무려 23개 사업이 예타 면제 대상이 된 만큼 재정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건전한 국가재정 운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