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 제재 대상 지정
- 2014~15년도 베네수엘라 고위관리 돈 착복 약 1조 3천억 원 - 미국의 강력한 제재로 PDVSA는 70억 달러의 자산 동결
2019-01-29 외신팀
미국 트럼프 정부는 28일(현지시각) 남미 베네수엘라의 반미 좌익,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자금원이 되고 있다며, 베네수엘라의 주요한 외화 획득 수단인 "국영 베네수엘라 석유(PDVSA)“를 미국의 독자적인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존 볼튼 국가안전보장 담당 보좌관은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제 마두로 일파가 베네수엘라 국민의 자산을 약탈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강력한 제재로 PDVSA는 70억 달러의 자산을 동결해 한 해 동안 110억 달러의 수출 수입을 잃게 됐다.
한편, 같은 자리에서 함께 회견한 므누신 재무장관은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수입하는 미국 내 정제업체들이 마두로 정부의 자금 인출이 불가능한 계좌를 사용해 대금 결제하면 사업의 계속을 인정한다고 설명하고, 가격 급등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금수 조치를 두고 “장래의 행동에 대해서는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의 발표에 의하면, PDVSA에서는 정부 고위관리 등에 의한 횡령이 잇따라, 2014~15년에는 12억 달러(약 1조 3천 436억 원)가 착복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