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 성당서 연쇄폭발, 산산조각난 집기와 의자…오토바이 속 숨겨졌던 폭발물

2019-01-28     김하늘 기자
필리핀

필리핀 남부 소재의 성당서 연쇄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27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에 의하면 이날 오전 미사를 진행하던 필리핀 남부 성당서 연쇄폭발이 일어났다.

이날 성당 내부엔 수십 명의 신자들이 기도를 드리고 있던 상황, 갑작스러운 첫번째 폭발로 인해 사상자까지 발생했다.

게다가 성당 내부에서 폭발이 일어난 후 건물 입구에 놓인 오토바이에 숨겨진 폭발물마저 연달아 터진 것으로 알려졌다.

첫번째 폭발 이후 상황 수습을 위해 성당으로 들어서던 군인들 여럿이 예고치 않은 폭발에 목숨을 잃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럽게 발발한 필리핀 남부 성당 연쇄폭발 사고의 가해자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당국 정부는 테러가 발발한 지역에 'IS 세력'의 영향력이 강한 점을 바탕을 두고 수사에 돌입했다.

한편 필리핀 남부 성당서 연쇄 폭발로 인해 발생한 사상자들을 향한 애도와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