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언제부터 중동 전문가였나?”

바른미래당 “외교특보 위촉은 회전문 인사 ‘끝판왕’”

2019-01-22     성재영 기자
임종석

문재인 대통령이 외교특별보좌관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위촉한 것에 대해 바른미래당이 “회전문 인사의 ‘끝판왕’”이라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은 22일 논평을 통해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12일 휴가를 받았던 것인가”라며 “떠나겠다는 사람도 붙잡고 간 사람도 다시 불러 써야 할 지경까지 온 것인지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이어 “답도 없고, 인물도 없는 정부”라며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언제부터 중동의 전문가였는가”라고 물었다.

바른미래당은 “임 전 비서실장에 대한 사랑이 차고 넘친다”며 “인사의 한계, 문재인 대통령의 한계로 문 정부는 각계 전문가와 권위자는 안중에도 없는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임 전 비서실장은 외교부장관 위에 있는 상전일 뿐”이라며 “능력 위주의 적임자를 찾아 국고만 축내는 ‘친문(親文)사랑’을 이제 끝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