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특별대표, 19~22일 스웨덴 방문 최선희 부상과 회담 ?

- 국무부, 폼페이오-김영철 회담, 싱가포르 정상회담 약속 이행 노력 확인

2019-01-20     외신팀
스티븐

미국 국무부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스웨덴으로 떠난다고 밝혔다.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18(현지시각) 발표한 성명에서, 비건 특별대표가 스웨덴 외무부가 주관하는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19일부터 22일까지 스웨덴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도 국제 컨퍼런스에 참여한다며 이미 스톡홀름에 머물고 있다.

따라서 스티븐 비건 특별대표와 최선희 부상의 실무급 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비건 대표는 상대인 최선희 부상과의 회담이 단 한 번도 열리지 않았으나, 이번에 성사되면 첫 번째 회담이 된다.

한편 팔라디노 대변인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비건 대표가 이날 워싱턴에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만났다면서, 양측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 회담에서 한 약속들에 대한 진전을 이루는 노력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의 회담 끝부분에, 양측은 생산적인 첫 실무급 회담을 가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