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농업기술센터, 농가 경영비 절감 '석회유황합제 제조실' 운영

석회유황합제 매년 20만 리터 이상 공급 3억 원의 농가경영비 절감효과 거둬

2019-01-16     양승용 기자
석회유황합제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석회유황합제 제조실을 운영해 과수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석회유황합제는 겨울철 병해충 방제를 위해 과수농가에서 필수적으로 살포해야 하는 친환경 자재다.

시는 석회유황합제를 매년 20만 리터 이상을 공급해 3억 원의 농가경영비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석회유황합제는 저렴한 비용에 비해 월동 병해충 방제효과가 커 최근 사과 재배 농가에서 적화작업(꽃따기 작업) 용도로도 각광받고 있다.

적화(꽃따기) 작업은 단기간에 작업을 완료해야 하므로 인건비 지출에 따른 생산비 부담이 크지만, 석회유황합제를 이용하면 적화효과가 좋아 인건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석회유황합제는 월동 병해충을 방제할 경우 3월 중 휴면기에, 꽃따기 작업은 개화기에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시기를 잘못 선택하면 과수에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 후 사용해야 한다.

석회유황합제 제조를 원하는 농가나 작목반은 재료를 준비해 센터에서 운영하는 제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제조를 원하는 과수농가는 2월 말까지 농기센터 농업소득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