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중 교사, 母 청부살인 시도 끝에 남편이 신고해 덜미…"CCTV 포착"

2019-01-15     한겨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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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운 = 한겨울 기자] 명문중학교에서 교사로 재직 중이던 A씨가 모친을 청부살해하려던 정황이 드러났다.

지난달 A씨가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된 흥신소에 모친 청부살인을 청탁, 6천만 원을 송금한 정황이 남편의 신고로 드러난 가운데 흥신소 측에선 "실제로 이행할 생각은 없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1월 중순, 자신의 유년 시절 정신적 폭력을 가한 모친에 앙심을 품고 흥신소에 청부살인을 청탁하며 선금으로 6천 5백만 원을 송금했다.

그러나 이를 수상히 여긴 A씨의 남편이 이를 불륜으로 오인,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CCTV와 온라인 접속 기록 등을 통해 A씨가 흥신소에 청부살인을 청탁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이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A씨의 모친이 실제로 상당한 재력가인 사실이 드러나며 일각에선 금전을 목적으로 한 범행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이에 대해 관계자는 "아직 밝혀진 사실이 없다"라며 해당 논란을 일축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