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5천8백만원짜리 베트남 연수를 떠났다

고작 위약금이 겁이 나서!

2019-01-11     배이제 논설위원
경상북도의회

예천군의회 사태로 국외 연수 폐지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하필 경북지역 시·군의회 의장들이 베트남으로 연수를 떠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경북 도내 시·군의회 의장 18명과 수행비서 등 40명은 9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경비는 1인당 145만원씩 모두 5천800만원으로 의장들은 시·군의회에서 적립하는 의장협의회 예산, 수행원들은 해당 시·군 예산으로 충당했다.

공식 일정은 10일 베트남 농업 및 농촌개발국, 하노이 노인복지지설, 하노이 한인회, 11일 오전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등의 방문으로 잡혀 있다. 11일 오후부터는 베트남 북부지역 대표적인 사원이 있는 옌뜨국립공원과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유산인 하롱베이 등 유명 관광지를 구경하고, 하노이 떠이호떠이 신도시를 견학하는 일정이다.

이에 대해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관계자는 "매년 해외 도시의 우수한 제도와 시설 등을 벤처마킹해 시·군정 정책개발과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해외 연수를 하고 있다"며 "올해 연수는 지난해 11월 열린 협의회 회의에서 확정된 것으로 예천군의회 문제로 취소하려고 했으나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상황이어서 그대로 추진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제생각:  "해외도시의 우수한 제도와 시설을 벤처마킹하러 간다고 했냐? ㅉㅉㅉ 차라리 뻰찌로 잇빨이나 뽑아라!"

70%국민생각: "기초단체의회 제도 폐지하고 그 예산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돌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