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정부 집권 3년차 운영 할 ‘깜냥’ 돼야

‘담배 피우다’ 문서 분실? 한 갑 피우면 나라 거덜낼 판

2019-01-04     이미애 기자

4일,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이 새해를 맞아 청와대를 향해 논평을 내 놓았다. 김 대변인은 재작년 9월 장성급 인사 실무 업무를 담당한 청와대 행정관이 군 인사에 필요한 세부자료를 담배를 피우다 분실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언급하면서 ‘명불허전의 청와대’ 라고 꼬집었다.

“상식적으로 잠깐 담배를 피우기 위해서 차에서 내리면서 기밀서류 가방을 가지고 내리는 게 말이 되는가? 선무당 정권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담배 피우다 문서를 분실했다면 ‘담배 한 갑 피우면’ 나라를 거덜 내겠다”며 ‘폭행’하고, ‘음주운전’하고, ‘보안문서’ 분실하고 참으로 무결점의 청와대“ 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기밀문서가 아니었다는 변명만 되풀이하고 있다” 면서 “맨날 무슨 변명이 그렇게 많은가 애초에 청와대 밖으로 나가서는 안 될 문서였다”고 언급했다.

김 대변인은 “문 정부는 국정 수행 능력이 없다는 것을 언제까지 도처에서 드러낼 것인가 해를 맞아 집권 3년차 국정을 운영할 ‘깜냥’이 되길 바란다“고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