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自力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뭔가

驕慢을 버려야 한다. 죽는 것 만큼 어렵다. 謙遜보다 더큰 德은 없다. 梅經寒苦發淸香 매화는 추위를 견뎌내야지만 향기를 뿜는다.

2019-01-02     장수명 상임고문

乙亥年 새해를 맞았다. 새해 아침에 동해바다가 보이는 곳을 찾아가 해돋이를 보면서 나름대로의 소원을 빌어본다. 수평선 바다 저 멀리서 빛 없는 달처럼 붉게 솟아 올라 보는이로 하여금 야릇한 감동을 일어킬 즈음 때는 수평선에서 분리된 높이는 한 두어발쯤 높이에서 인간의 눈과 붉은 해는 사랑하는 연인처럼 친근해질 때 순간 갑작이 빛을 발하면 붉고 둥근 원형의 큰 물체를 눈이 부셔서 볼 수 가없게 되어버린다. 해돋이의 짧디짧은 오묘한 순간을 느껴보려고 동해 현지로 많은 사람들이 가는 것이다.

이 시간대에 나는 책상 앞에서 하나님에게 기적을 간구했다. 집사람의 치매병을 현대 의학으로는 고칠 수 가없다. 진행 속도만을 늦춰준다는 약 Aricept 23mg을 계속 복용할 뿐이다. 차도가 없는 것 같다. 한약제 등 백방으로 좋다는 약은 다구해다 먹도록 한다. 소용이 없다.

두 번째 소원으로는 평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남북통일이다. 자손만대에 걸쳐 평화로운 삶을 허락하여 주신다면 이 또한 기적이 아닐수 가없다는 것이다. 위정자들이 말하는 평화구축에는 집단적 이기주의로 포플리즘적 평화갈구가 있을 뿐이다. 평화는 그렇게 선물되어지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자력으로 평화를 구축할 수 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는 소리소문 없이 나라의 힘을 길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안타까울 뿐이다. 오직 하나님이 역사하신다면 기적은 있다.

마지막 세 번째 소원은 땅 속에서 솟아나는 샘물이 맑고 힘찬것 처럼 국민의 상류인사 보다도 무명의 민중 속에서 뛰어난 인물이 배출되어져 국민에게 꿈을 주고 힘을 주고 민족의 생명을 새롭게 할 수 있도록하는 영웅 즉 혁명 창조 혁신을 할 수 있는 그러한 인물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 개몽운동을 지식인들이 솔선수범하여 주도록 해주십사라고 간구 기도를 드렸습니다.

민족갱신의 역사를 보면 상류층에서 나오는 지도자 보다도 밑에서 나오는 영도자에 의해여 민족의 생명이 새로워 졌다는 사실이다. 간디가 그렇고 도산이 그렇고 마치니가 그렇다.

보라 대한민국! 우리 자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는가. 남북통일인가? 평화구축인가? 아니면 또 뭐가 있다는 말인가. 꼼수는 꼼수로 죽을수 밖에 없다는 사실적 眞理를 알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두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