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병사단 최초 여군 주임원사 탄생

육군 제75보병사단 신임 주임원사에 장미정 원사 임명

2018-12-29     이종민 기자

육군 내 보병사단 최초로 여군 주임원사가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육군 제75보병사단 주임원사로 임명된 장미정 원사(53, 여)다.

제75사단 장 주임원사는 그동안 각종 주요보직을 거치면서 업무능력과 인품을 두루 인정받아야만 맡을 수 있는 ‘부사관의 별’로서 지휘관을 보좌해 부대를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어머니’같은 존재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33년의 군 생활의 경험과 능력을 높게 평가받아 지난 28일 사단 주임원사로 임명돼 본격적인 임무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특히, 장 원사는 1996년 여군 부사관 최초로 보병대대 행정보급관을, 이어 2009년에는 여군 부사관 최초로 연대 주임원사로 임명돼 무사고 부대의 전통을 이어가는데 기여하는 등 부여된 임무를 충실하게 완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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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부사관들의 모범이자 표상이라 할 수 있는 사단 주임원사로서 갖추어야 할 능력과 인품, 리더십을 인정받아 제75보병사단 주임원사로 임명됐다는 평가다.

장 원사는 “여군 부사관 최초로 사단 주임원사에 임명된데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중책을 부여해 준 지휘관의 기대에 보답하고 부사관들의 자긍심 고취 및 직무수행능력 향상을 목표로 ‘최정예 부사관’ 만들기에 진력을 다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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